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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젤렌스키 방문 중 8조원대 대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발표...트럼프 비판 속 지원 강화

Benzinga Neuro 2024-09-26 20:09:16
바이든, 젤렌스키 방문 중 8조원대 대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발표...트럼프 비판 속 지원 강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조원이 넘는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문 중이던 목요일에 이뤄졌다.

이번 지원에는 최대 130km 사정거리의 정밀 유도 활공폭탄인 '합동 직격탄(JSOW)'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 중거리 미사일은 우크라이나군이 더 안전한 거리에서 러시아군을 타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미국 미사일을 러시아 내륙 깊숙이 타격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지원이 미국의 최우선 과제였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지원금 중 5조 5천억원은 미국 회계연도가 끝나는 월요일 전에 배정될 예정이다. 추가 2조 4천억원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를 통해 제공된다. USAI는 미국 재고가 아닌 기업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이니셔티브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무인항공시스템, 공대지 무기를 강화하고 방위산업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패트리엇 방공 포대 1기를 추가로 정비해 제공하고 패트리엇 미사일도 더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펜타곤은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 훈련을 확대해 내년에 18명의 조종사를 추가로 훈련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제재 회피와 자금세탁을 막기 위해 글로벌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교란하려는 노력도 언급했다. 그는 다음 달 독일에서 우크라이나 방위 접촉 그룹의 정상급 회의를 소집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서방 지도자들의 단호한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화만으로는 분쟁을 해결할 수 없다며 러시아를 평화로 이끌기 위한 더 강력한 조치를 서방에 촉구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평화 협상을 하지 않고 미국의 자금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와의 취소된 회동 이후 불만을 표출하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에 대해 "못된 작은 비방"을 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긍정적 관계를 강조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거래를 하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계속해서 수십억 달러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White House Photo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