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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사위 쿠슈너 사모펀드, 전례 없는 이해상충 의혹... 美 상원의원 `사우디 정부, 美정책 유리하게 이끌려 투자` 주장

Shanthi Rexaline 2024-09-26 20:43:42
트럼프 사위 쿠슈너 사모펀드, 전례 없는 이해상충 의혹... 美 상원의원 `사우디 정부, 美정책 유리하게 이끌려 투자` 주장
자레드 쿠슈너와 그의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등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진행 중인 조사의 일환으로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인 론 와이든(민주당-오리건) 의원은 화요일 이 회사의 법무책임자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은 이 펀드가 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측근들에게 공개 없이 자금을 지급하기 위한 우회로로 설계됐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문스러운 조건: 와이든 의원은 서한을 통해 어피니티 파트너스에 외국 투자자들, 특히 외국 정부들과의 거래에 대한 추가 정보를 요구했다. 의원은 지난 3년간 쿠슈너가 이끄는 이 회사가 고객들에게 투자 수익을 전혀 내지 못한 채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약 1억5700만 달러의 운용수수료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중 8700만 달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직접 지불한 것이다. 와이든 의원은 "어피니티가 과도한 수수료를 받으면서도 적시에 자본을 투자하지 못한 것은 어피니티가 외국대리인등록법(FARA)을 우회하기 위해 설계된 미국 정치인들과 관련된 보상 계획의 일부일 가능성이 크다는 나의 견해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어피니티가 8월까지 사우디 PIF로부터 5000만 달러를 포함해 추가로 5000만 달러의 수수료를 더 받을 것이 보장되어 있으며, 계약 조건에 따라 5년 투자 기간이 끝나는 2026년 8월 이후에는 투자 계약을 재협상하거나 어피니티에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이든 의원은 "어피니티의 외국 고객들과의 계약 조건은 대통령 가족 구성원들과 관련된 전례 없는 규모와 범위의 이해상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쿠슈너는 도널드 트럼프의 딸 이방카 트럼프와 결혼한 사이다.

수익 전무: 와이든 의원은 어피니티가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수억 달러의 투자운용수수료에 대해 어떠한 수익도 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피니티는 고객 자금 투자에 느렸고 부과하는 수수료 액수에 걸맞은 속도로 투자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원은 또한 위원회가 "자금력이 풍부한 사우디와 카타르 정부가 트럼프 가족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왜 비교적 초보인 쿠슈너가 이끄는 회사에 투자 자문을 구했는지"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와이든 의원은 서한에서 "이러한 사실들은 빈 살만 왕세자가 쿠슈너와 이방카 트럼프의 환심을 사거나 첫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유리한 미국 정책에 대해 보상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어피니티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의원은 또한 쿠슈너와 여러 전직 미국 정부 관리들이 어피니티의 일원이며 이들이 역할상 최고 수준의 기밀 정보와 군사 기밀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피니티의 외부 자본과 수입원의 100%가 주로 국부펀드인 외국 출처에서 오기 때문에, 어피니티의 사모펀드가 전직 미국 정부 관리들에 의해 FARA에 따른 공개 없이 외국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는 허점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