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박스오피스 호조와 스트리밍 성장으로 수혜 전망... 증권가 `계속적인 매출·이익 성장` 기대

월트디즈니(NYSE:DIS)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박스오피스 흥행과 스트리밍 성장세가 경험 사업과 선형 TV 부문의 약세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24달러에서 120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응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 보고서에서 디즈니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스트리밍 서비스의 강력한 구독자 증가와 박스오피스 호조가 경험 사업과 DirecTV 방송 중단으로 인한 역풍을 상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구독자 모멘텀과 최근의 가격 인상으로 직접 소비자(DTC)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응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디즈니+ 번들, 프로모션 제안, 그리고 9월 25일 '인사이드 아웃 2'의 스트리밍 개봉이 구독자 증가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대 최고 흥행 애니메이션 영화인 '인사이드 아웃 2'는 박스오피스 부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