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축 단독주택 판매 전월比 하락... 금리 하락에 전년比 증가

신축 단독주택 판매가 지난달 7월 대비 하락했으나,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했다.

미국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가 수요일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8월 신축 단독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 71만6000채로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2023년 8월 연율 65만2000채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월간 감소세는 6월에서 7월 사이 10.3% 급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에서 7월 대비 8월 판매가 가장 크게 감소해 연율 15만2000채로 17.8% 하락했다.

한편, 콘도와 타운하우스, 코압을 포함한 전체 주택 판매는 8월 계절조정 연율 386만채로 7월 대비 2.5% 감소했다고 전미부동산협회(NAR)가 발표했다. 8월 판매는 전년 동기 403만채 대비 4.2% 감소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8월 주택 판매는 다시 실망스러웠지만,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과 재고 증가는 향후 판매 증가를 위한 강력한 조합"이라며 "주택 구매 과정은 초기 검색부터 입주까지 보통 몇 달이 걸린다"고 말했다.

30년 모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 지 일주일 만에 2년 내 최저인 6.13%로 하락했다.

주요 주택 관련 주식 동향:
- 시가총액 495억 달러의 대형 주택건설업체 레나(Lennar Corporation, NYSE:LEN)는 수요일 1.29% 하락한 181.86달러에 마감했다.
- iShares U.S. Home Construction ETF(BATS:ITB)는 1.71% 하락
- Direxion Daily Homebuilders & Supplies Bull 3X Shares(NYSE:NAIL)는 4.94% 하락
- AdvisorShares Gerber Kawasaki ETF(NYSE:GK)는 0.17%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