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 주지사, 마리화나 합법화와 교통사고 연관 짓는 공익광고로 논란
Maureen Meehan
2024-09-26 07:48:00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공화당)가 납세자 돈으로 제작한 공익광고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반대하도록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려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이 법안은 '수정안 3호'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 11월 선거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플로리다 교통부가 제작한 이 광고는 대마초 영향 하에서의 운전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30초 분량의 영상 중간에 내레이터는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주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증가해 모든 사람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수정안 3호를 투표에 부치는 데 도움을 준 '스마트 & 세이프 플로리다' 캠페인 지지자들은 이 광고에 분노했다. 이들은 디샌티스가 지원하는 '수정안 3호 반대' 정치위원회가 정부 기관을 통해 반대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주 자원을 활용했다고 비난했다.
캠페인 측은 플로리다 전역 약 50개 방송국에 중지 요청서를 보냈다. 이들은 공익광고(PSA) 방송에 적용되는 대폭 할인된 요금으로 "국가 선전물을 방송하기 위해 납세자 돈을 받아들이는 것"을 비난했다.
스마트 & 세이프 측은 또한 TV 방송국들이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대안 광고 방송을 거부한 것을 비판하며, 이들이 할인된 요금으로 광고를 확보하려는 계략에 가담했다고 비난했다. 이 소식은 화요일 폴리티코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
마리화나 합법화와 음주운전 증가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시사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혼재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연방 보고서들도 대마초가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플로리다 민주당 의장인 니키 프리드는 디샌티스가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뿐만 아니라 생식권 관련 별도 법안인 수정안 4호에 대해서도 공공 자금을 사용해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직 공화당 주 상원의원인 제프 브랜디스는 주지사의 이런 행동이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공공 자금 사용이 플로리다 예산 하에서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