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쉐브론-헤스 530억 달러 합병 승인 조건으로 존 헤스 쉐브론 이사회 참여 금지
Benzinga Neuro
2024-09-27 19:06:54
미국 반독점 규제 당국이 530억 달러 규모의 합병 거래의 일환으로 헤스(NYSE:HES)의 최고경영자(CEO) 존 헤스가 쉐브론(NYSE:CVX) 이사회에 합류하는 것을 막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쉐브론이 합병 승인을 얻기 위해 이 조건에 잠정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여전히 엑손모빌(NYSE:XOM)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가이아나의 주요 석유 프로젝트 권리를 두고 벌이는 중재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번 결정은 합병 후 쉐브론 이사회 합류가 예상됐던 존 헤스에겐 타격이다. 그러나 그는 쉐브론의 자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WSJ은 전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중재 절차가 끝날 때까지 쉐브론-헤스 거래에 대한 반독점 심사를 중단한 상태다.
중요한 중재 심리는 202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FTC는 석유·가스 기업 합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유사한 조건에서 스콧 셰필드 전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CEO의 엑손모빌 이사회 합류를 금지한 바 있다.
FTC와 쉐브론, 헤스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진행 중인 두 석유 대기업 간 합병에서 중요한 진전이다.
530억 달러 규모의 이번 합병은 이미 5월 헤스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규제 장벽과 중재 문제로 최종 마무리가 지연되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쉐브론은 적극적으로 규제 환경과 전략적 결정을 탐색해왔다. 예를 들어 회사는 우드사이드 에너지 그룹의 루이지애나 드리프트우드 LNG 인수에 지분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신 미국 가스를 시장에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마이클 워스 쉐브론 CEO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결정 중단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미국의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공급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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