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OPEC 증산 소식에 BP·쉘·셰브론 등 석유주 일제히 하락

2025-08-02 01:16:18
OPEC 증산 소식에 BP·쉘·셰브론 등 석유주 일제히 하락

OPEC이 주말 증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에 석유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OPEC과 그 동맹국들의 증산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미국 경질유 가격은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했다.



주요 석유주 약세


브렌트유 선물은 중부시간 기준(1409 GMT) 88센트(1.23%) 하락한 배럴당 70.82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53달러(2.21%) 하락한 67.73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BP는 1%, 쉘은 0.18%, 셰브론은 0.33% 하락했다.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동맹국들은 9월에 하루 54만8000배럴 증산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합의는 이르면 8월 3일 일요일에 이뤄질 수 있다.


취약한 세계 경제로 인한 수요 우려와 함께 공급 증가는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유가 변동성을 주도했던 요인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관세 정책 혼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주요 요인이다. 그는 어제 8월 1일 시한까지 무역 협정을 체결하지 못한 캐나다, 인도, 대만 등 수십 개국과 지역으로부터의 미국 수입품에 10%에서 41%까지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DBS 뱅크의 수브로 사카르는 "시장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무역 협정 타결이 최근 유가 강세의 핵심 동력이었으며, 향후 중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은 석유 시장에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유가는 트럼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자들에게 100%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 이는 석유 교역 흐름의 잠재적 교란과 일부 석유의 시장 이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 카스텐 프리치는 "어떤 경우에도 러시아산 석유 공급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는 효과적인 제재가 유가의 상당한 상승으로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