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 28명 사망... 대규모 정전·보험 피해 등 후폭풍
Chris Katje
2024-09-28 03:19:57
허리케인 헬렌으로 3개 주에서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렌은 목요일 밤 플로리다에 상륙할 당시 카테고리 4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다. 시속 160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했다.
금요일 헬렌은 열대성 폭풍으로 격하됐지만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북부로 이동하며 영향을 미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헬렌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 28명에 달한다.
플로리다 빅벤드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은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세 번째로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다.
헬렌은 지난해 8월 허리케인 이달리아와 올해 8월 허리케인 데비의 피해를 합친 것보다 더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금요일 "이 두 폭풍보다 더 큰 피해를 주는 것을 보면 지역사회에 트라우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요일 폭풍 수습 및 복구 작업에는 폭풍에 대비해 폐쇄됐던 플로리다 공항들을 다시 열고 폐쇄됐던 교량과 도로를 재개통하는 작업 등이 포함됐다.
다음은 정전 상황, 보험 시장 영향,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관련 주식들에 대한 최신 정보다.
정전 상황
금요일 현재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4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상태다.
플로리다에서는 허리케인이 상륙하기 수 시간 전 이미 수십만 명이 정전을 겪었다.
투자자들은 플로리다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듀크 에너지(NYSE:DUK)의 동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되는 정전과 폭풍 피해로 인해 발전기 업체 제너랙 홀딩스(NYSE:GNRC)의 이번 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폭풍 피해, 보험 영향
마이애미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인한 손실은 플로리다 보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2022년 허리케인 이안과 2018년 허리케인 마이클 때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정보연구소의 마크 프리들랜더 대변인은 "플로리다 보험사들에게 큰 손실을 주는 사건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프리들랜더는 이를 "관리 가능한 수준의 사건"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허리케인이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가 적은 플로리다 지역을 강타했기 때문일 수 있다.
재보험사 갤러거 리의 수요일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주에 걸친 민간 보험사들의 손실이 30억~60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러거 리는 아서 J. 갤러거(NYSE:AJG)의 자회사다.
비교를 위해 살펴보면, 플로리다를 강타한 카테고리 5급 허리케인 마이클은 90억 달러의 손실을 냈다. 허리케인 어마의 경우 약 100만 건의 청구와 20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NYSE:BRK)(NYSE:BRK), 올스테이트(NYSE:ALL), 트래블러스(NYSE:TRV) 등이 허리케인으로 인한 보험금 청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장 기업들이다.
여파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러 주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정전은 며칠간 지속될 수 있으며, 폭풍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는 기업과 주민들에게 몇 달에서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NYSE:HD)와 로우스(NYSE:LOW) 같은 주택개선 소매업체들도 주택 피해와 수리 필요성 때문에 허리케인과 연관되는 주식들이다.
11월 말까지 허리케인 시즌이 지속되는 만큼, 헬렌의 피해를 입은 지역들은 앞으로 몇 달간 더 큰 폭풍이 상륙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