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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 공격에 900kg 벙커버스터 폭탄 사용

Bibhu Pattnaik 2024-09-30 00:45:19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 공격에 900kg 벙커버스터 폭탄 사용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를 사살한 공격에 900kg 벙커버스터 폭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영상을 군사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최소 15개의 900kg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군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는 최소 8대의 전투기가 이 폭탄들을 장착한 채 일렬로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이 폭탄들은 지하 깊숙이 침투한 후 폭발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 미 육군 폭발물 처리 기술자인 트레버 볼은 "영상에서 미국산 BLU-109에 JDAM 정밀유도 키트를 장착한 폭탄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미 공군 표적 전문가 웨스 브라이언트도 이 분석에 동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민간인 안전 우려로 지난 5월 이스라엘에 대한 900kg 폭탄 선적을 보류했다는 점이다.

이스라엘군은 영상에서 보이는 폭탄이나 나스랄라 공격에 사용된 폭탄에 대한 NYT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33명이 사망하고 195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잔해에 갇힌 사람들이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스랄라 살해는 이스라엘의 대(對) 헤즈볼라 작전이 크게 격화됐음을 의미하며, 지역 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공격에 대규모 폭탄이 사용된 것은 역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헤즈볼라 지도자 암살과 900kg 폭탄 사용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가능성은 역내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더 큰 충돌을 촉발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군이 이러한 폭탄 사용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점은 미국과 이스라엘 간 관계에도 긴장을 줄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