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코트에서 레스토랑 제국으로... 식당 600억 달러 제국 일군 NBA 식스맨의 성공 스토리

1988년 밀워키 남부의 한 웬디스 매장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사건은 밀워키 벅스와 잠시 LA 클리퍼스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은 전 프로농구 선수 주니어 브리지먼의 예상치 못한 은퇴 후 삶을 보여줬다.

한 여성이 카운터에서 브리지먼의 서비스를 받은 후, 그가 은퇴 후 일반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오해해 지역 라디오 방송에서 전 NBA 선수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한탄했다.

이 장면은 은퇴 후 프로 선수들의 재정 안정성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그러나 브리지먼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그 웬디스 프랜차이즈의 소유주였다. ESPN에 따르면 이는 그가 도시 전역에 소유한 많은 매장 중 하나였다.

12시즌 동안 약 295만 달러에 불과했던 NBA 수입에도 불구하고, 브리지먼은 성공적으로 사업가로 전환해 전성기에는 450개 이상의 레스토랑으로 이루어진 패스트푸드 제국을 일궈냈다.

그의 사업 수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코카콜라 보틀링 유통업체로 사업을 확장하고 에보니와 제트 매거진 같은 유명 출판물을 인수했다.

그의 순자산은 약 6억 달러로,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아이콘들에 이어 NBA 선수 중 가장 부유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브리지먼의 농구에서 사업으로의 여정은 단순한 재정적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멘토링과 지역사회 공헌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는 초기부터 많은 선수들이 직면하는 재정적 함정을 예리하게 인식했고, 이는 그가 은퇴 후 현역 선수들에게 재정적 책임에 대해 교육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 이유다. 그의 노력에는 NBA 신인과 베테랑들과의 공식, 비공식 대화가 포함되며, 특히 리그의 연봉 상한선이 764억 달러의 새로운 미디어 권리 계약으로 인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 이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브리지먼은 NBA의 간판 스타는 아니었지만, 코트 밖에서의 그의 유산은 똑같이 중요할 수 있다. 그는 선수들이 스포츠 경력을 넘어 재정적 안정과 영향력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교육, 현명한 투자, 그리고 운동장 밖의 기회 추구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