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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가상의 적 공격하는' 트럼프 비난... 바이든-해리스 정부 인플레 대처 긍정 평가

    Benzinga Neuro 2024-10-01 15:36:47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가상의 적 공격하는' 트럼프 비난... 바이든-해리스 정부 인플레 대처 긍정 평가
    폴 크루그먼 노벨상 수상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이 '가상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크루그먼은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진영이 실재하지 않는 경제 악화, 범죄 급증,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행정부의 실패를 비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무감각해졌지만, 이 시점에서 트럼프 선거운동이 전적으로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비난하는 데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며 "가상의 경제 악화, 가상의 범죄 급증, 그리고 이제는 바이든과 해리스가 자연재해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가상의 실패를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그먼은 같은 날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 '트럼프노믹스가 트럼프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에서 트럼프의 경제 정책이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가 제안한 고관세, 대규모 추방, 연준 독립성 약화가 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루그먼은 연준이 선호하는 소비자물가 지표가 지난 1년간 2.2% 상승에 그쳐 2% 목표치에 근접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기 침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연준에 저금리 유지 압박을 가하지 않아 인플레이션 기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크루그먼은 트럼프의 정책이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현 행정부의 경제 문제 대처와 대조된다고 결론 지었다.

    한편 이 같은 크루그먼의 발언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왔다. 크루그먼은 앞서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의 연방정부 효율화 계획을 비판하며 메디케어와 사회보장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는 9월 중순 연준의 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미국 경제가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구당 2만 8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주장해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집회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정에 심각한 재정적 부담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트럼프가 최근 10만 달러짜리 고급 시계 컬렉션을 출시한 반면, 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그로 인한 미국 가정의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