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임총리에 이시바 시게루... 미일관계 '불확실성' 증폭
Benzinga Neuro
2024-10-01 15:59:59
이시바 시게루가 일본의 새 총리로 선출되면서 미일 관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를 대신해 취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9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이시바 총리 취임이 도쿄와 워싱턴 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에서 활동하는 독일 출신 경제학자 제스퍼 콜은 이시바 총리가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하는 스타일과 고집스러운 성격으로 인한 평판을 극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콜은 이시바 총리에게 큰 비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입장에서는 이시바 총리의 군사 관계에 대한 입장이 중요하다. 그는 미군 주둔 협정 개정과 일본의 평화헌법 수정을 제안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판 나토를 제안해 일본을 미국의 대등한 동맹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를 보였다.
은퇴한 콜롬비아대 학자 게리 커티스는 이시바 총리가 현재의 미일 협정을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커티스는 "그가 미국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명한 일본 전문가 켄 와인스타인은 이시바 총리를 다른 후보들 중 "미국인들이 가장 읽기 어려운 인물"로 묘사했다.
한 일본 관리는 이시바 총리의 동기가 60%는 억지력 강화와 동맹 강화, 40%는 일본의 주권 회복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중적 동기가 워싱턴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시바 총리는 안보 문제를 11월 선거 이후 차기 미국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에 대한 기술 이전 제한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는 일본 제조업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니케이의 히로 아키타는 이시바 총리를 변화하는 세계에 일본이 적응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현실주의자로 묘사했다. 이시바 총리가 미국을 밀어내려 하지는 않지만, 그의 리더십은 여전히 미일 관계에 파문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하는 스타일이라는 평판에도 불구하고, 이시바 총리의 당선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책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의미한다. 그의 실용주의적 입장은 일본의 국내외 정책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총리의 당선은 이미 상당한 경제적 파장을 일으켰다. 29일 일본의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지수는 2,000포인트 이상(5.02%) 폭락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이 지수는 이시바 총리의 승리에 부정적으로 반응해 투자자들의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또한 이시바 총리의 국제 무역과 국방에 대한 입장은 미국과의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다. 이달 초 이시바 총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닛폰스틸의 US스틸 인수에 반대하는 것이 동맹국 간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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