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민주당 의원들, DEA에 대마초 재분류 신속 처리 요구

영향력 있는 하원 위원회의 주요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 마약단속국(DEA)에 대마초 재분류 절차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제롤드 내들러(뉴욕) 의원과 프랭크 팔론(뉴저지) 의원은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과 앤 밀그램 DEA 국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과학적 검토에 따른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내들러와 팔론 의원은 각각 법사위원회와 에너지상업위원회의 간사다.

마리화나 모멘트에 따르면 이들 의원은 대마초가 '다른 약물보다 남용 가능성이 적고' '치료에 있어 의학적 용도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보건복지부(HHS)와 법무부의 권고와 일치하는 것으로, 두 부처는 대마초를 규제물질법(CSA)상 스케줄 I에서 스케줄 III로 재분류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내들러와 팔론 의원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규제물질의 오용과 유출을 방지하려는 법무부의 확고한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를 시작한 것을 환영하며 DEA에 '이 과정을 신속히 완료하고 대마초를 스케줄 III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