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체니, 위스콘신 유세장서 해리스 지지 선언... `트럼프의 잔혹함 거부하라`

공화당 출신 전 와이오밍주 하원의원 리즈 체니가 목요일 위스콘신주 리폰에서 열린 유세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를 공개 지지했다고 더힐이 보도했다.

체니 전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이유로 당에서 축출된 바 있다. 그는 이날 유세장에서 해리스를 소개하며 미국인들에게 당파를 초월해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체니의 이번 지지 선언은 트럼프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려는 해리스 진영의 폭넓은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체니는 "여러분이 진실의 편에 서서 도널드 트럼프의 타락한 잔혹함을 거부하고, 대신 카말라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리스가 우리 아이들, 특히 우리의 어린 소녀들에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영감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