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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의 X, 아동학대 방지 조사 회피 시도 실패로 5억6천만원 벌금

    Ananya Gairola 2024-10-04 15:40:08
    일론 머스크의 X, 아동학대 방지 조사 회피 시도 실패로 5억6천만원 벌금
    호주 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대해 56만 호주달러(약 5억6천만원)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X가 규제 당국의 아동학대 방지 관련 정보 요청에 응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X가 이의를 제기한 벌금을 확정했다. 법원은 X가 인터넷 안전 규제 기관인 e안전위원회의 요청에 응해 플랫폼 내 아동 성착취 자료 대응 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제출했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X는 2023년 초 머스크가 통제하는 새로운 기업 실체로 편입되면서 책임에서 벗어났다며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판결 후 줄리 인먼 그랜트 e안전위원장은 "X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외국 기업의 합병으로 호주 내 규제 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선례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e안전위원회는 X의 불응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호주 정부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맥락에서 발생했다. 2024년 4월 머스크는 X에서 폭력적인 영상을 삭제한 것에 대한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의 비판에 반박했다. 이어 5월에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호주 정부의 '사회적 허가' 요구를 비난했다.

    한편 알바니즈 총리는 메타 플랫폼스도 겨냥해 행태를 비판하고 현지 언론사에 대가를 계속 지불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판결은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규제 준수와 책임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호주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각국 정부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