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법원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에 대해 56만 호주달러(약 5억6천만원)의 벌금을 확정했다. 이는 X가 규제 당국의 아동학대 방지 관련 정보 요청에 응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X가 이의를 제기한 벌금을 확정했다. 법원은 X가 인터넷 안전 규제 기관인 e안전위원회의 요청에 응해 플랫폼 내 아동 성착취 자료 대응 방안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제출했어야 한다고 판결했다.X는 2023년 초 머스크가 통제하는 새로운 기업 실체로 편입되면서 책임에서 벗어났다며 요청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판결 후 줄리 인먼 그랜트 e안전위원장은 "X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면 외국 기업의 합병으로 호주 내 규제 의무를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선례가 될 뻔했다"고 말했다. e안전위원회는 X의 불응을 이유로 민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이번 사건은 호주 정부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 맥락에서 발생했다. 2024년 4월 머스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