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금융전문가 데이브 램지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전략을 공개했다. 금요일 방영된 이 대화는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정책을 다루는데 초점을 맞췄다.
'램지 쇼' 최신 에피소드에서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에너지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에너지 가격 인하가 경제적 압박을 완화하고 이자율 인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이전 정책들을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시추 활동을 재개할 의향을 밝히며 '4~5년 전 수준으로 시추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알래스카의 에너지 자원 잠재력을 강조하며 이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비유했다. 그는 자신의 리더십 하에 미국이 세계적인 주요 에너지 공급국이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가 경제 문제 해결책으로 에너지 비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이전 피닉스 ABC 15와의 인터뷰에서도 주택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에너지 가격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비용을 크게 줄여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에너지 전략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트럼프는 에너지 비용을 절반 이상 줄이겠다고 공약하지만, 글로벌 및 지역 에너지 시장의 복잡성으로 인해 이러한 급격한 감소는 어려울 수 있다. 날씨 패턴과 글로벌 분쟁 등의 요인이 에너지 가격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정책 변화만으로 쉽게 통제되지 않는다.
또한 트럼프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가구당 28,000달러의 비용이 들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그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 수치를 반복했고, 이는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 사이에 그 정확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