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고위 경영진, AI 투자와 칩 지연 속 2024년 대규모 주식 매각

2024년 내내 엔비디아(Nvidia Corp.)(NASDAQ:NVDA) 내부자들이 활발한 주식 매각을 진행해 총 18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더 많은 매각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부자인 젠슨 황 CEO는 10b5-1 계획으로 알려진 사전 설정된 거래 약정을 통해 약 7억1300만 달러 규모의 매각을 실행했다. 마크 스티븐스 이사의 신탁은 2024년에 이미 매각한 160만 주에 더해 300만 주를 추가로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이 대규모 주식 매각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지연과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둘러싼 시장의 불안 속에서 일어났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부자들은 여전히 상당한 지분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매각이 신뢰 상실보다는 전략적 타이밍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179% 상승했으며, 발행 주식 수는 235억 주에 달한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에 대한 대규모 수요를 인정하며 생산과 진행 상황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월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편 엔비디아는 로봇을 활용해 실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과 창고 자동화에 공간 AI를 적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AI 기반 게임을 위한 오픈소스 AI 모델과 AI 구동 메타휴먼 캐릭터를 가능하게 하는 언리얼 엔진 5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1조 달러 규모 AI 지출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SPDR S&P 500(NYSE:SPY)과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를 통해 엔비디아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