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M 주가, 미 동부 항만 파업 잠정 중단에 하락

ZIM 인티그레이티드 쉬핑 서비스(NYSE:ZIM) 주가가 금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동부 해안과 멕시코만 연안의 많은 항구에서 업무를 중단시켰던 부두노동자들의 파업이 내년 1월 15일까지 일시 중단되면서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는 ZIM을 포함한 다양한 해운업계 이해관계자들을 대표하는 미국해사동맹(USMA)과 잠정 합의에 도달한 후 업무에 복귀했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USMA와 노조 간의 주요 분쟁 사항을 해결했다. 향후 6년간 61.5%의 임금 인상과 자동화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양측은 다른 쟁점들에 대해 1월까지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합의가 백악관의 압력 하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왔다. 신의 가호로 이 합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