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 처음으로 참석해 다가오는 대선의 평화로운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다가오는 선거의 평화로운 결론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는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도 트럼프의 '매우 위험한' 발언으로 인한 잠재적 소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안보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선거에 대한 느낌과 자유롭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선거가 될 것이라고 믿는지에 대한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두 가지 별개의 질문이다. 자유롭고 공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트럼프가 말한 것들과 지난번 선거 결과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을 때 그가 한 말들은 매우 위험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선거 결과를 수용하기를 꺼리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트럼프의 이전 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과 유사성을 지적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선거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선거 결과를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어떻게 할지 걱정된다"고 바이든 대통령은 덧붙였다.
안보 준비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항상 그런 브리핑을 받는다"고 확언했다.
평화로운 권력 이양은 미국 민주주의의 근간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려는 주로 트럼프가 2020년 선거 패배를 인정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국내 정치적 긴장 고조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