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급증, 시장 열기 절정 예상, 머스크 파산 경고... 이번주 경제 뉴스

지난 주 미국 경제는 롤러코스터를 탄 듯했다. 예상 밖의 고용 증가부터 곧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시장 열기, 일론 머스크의 충격적인 미국 파산 예측까지 다양한 소식이 있었다.

주요 뉴스를 살펴보자.

미국 9월 신규 일자리 25만4000개 증가

미국 노동시장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9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5만4000개 늘어 8월 수정치 15만9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노동시장의 회복력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억만장자 투자자 '시장 열기 곧 정점 찍을 것' 경고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의 공동 창업자 마크 스피츠나겔은 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촉발된 현재의 시장 열기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으며 현재의 랠리는 일시적일 뿐이라고 예측했다. 스피츠나겔은 또한 연준의 대응으로도 경제를 구하기에 역부족인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깜짝 놀란' 9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반응

9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미국 신규 고용이 25만4000개 증가했고 실업률은 놀랍게도 4.1%로 하락했다. 이 같은 호조에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불붙었다. 대다수는 금리 인하에 더 점진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미국, 파산으로 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재정 방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미국이 파산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새 회계연도 첫날 연방 부채가 2040억 달러 증가해 35조6690억 달러라는 새 기록을 세운 직후 나온 발언이다.

래리 서머스, 연준 9월 금리 인하 비판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준의 지난달 금리 인하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최근 미국 고용 증가 데이터에 비춰볼 때 이번 결정이 실수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