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7 에어 신형 디스플레이, 애플 법정 분쟁, 생명 구한 기능... 애플 주요 소식

이번 주 애플(NASDAQ:AAPL)은 기술 혁신부터 법적 분쟁까지 다양한 이슈로 뜨거웠다. 제품 수명과 자연재해 시 생명을 구한 기능으로도 주목받았다. 주요 소식을 간추려 본다.

애플, 새 디스플레이 기술 주목

대만 노바텍이 향후 아이폰 디자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OLED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2025년 2분기부터 터치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통합(TDDI) 기술이 적용된 OLED 디스플레이 대량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애플이 첫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애플, 법적 도전에 직면

미국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애플을 상대로 불법적인 기밀유지, 경쟁금지, 비공개 계약에 직원들의 서명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셜미디어 및 비행 정책을 과도하게 강제했다는 혐의도 포함됐다. 이 사건은 내년 1월 행정판사 심리를 거칠 예정이다.

아이폰 사용자, 단말기 더 오래 사용해

소비자 정보 조사기관 CIRP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폰 구매자 중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약 3분의 1이 3년 이상 같은 폰을 사용한 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21%에 그쳤다.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누가 더 자주 업그레이드할까

CIRP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미국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단말기 업그레이드 주기가 더 길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로 균등하게 나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기준 iOS 판매 비중은 전체의 39%에 불과했다.

애플 위성 메시징 기능, 위기 상황서 빛나

허리케인 헬렌 발생 당시 애플의 위성 메시징 기능이 생존자들에게 구명줄이 됐다. iOS 18 업데이트로 도입된 이 기능은 아이폰 14 이상 모델 사용자들이 셀룰러나 Wi-Fi 연결 없이도 통신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