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포르투갈 대마 기업 신규 파트너십
폴란드 의료용 대마 기업 Hemp&Health(바르샤바 증권거래소: HMP)가 포르투갈 기업 Hibisco Discreto의 지분 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비즈니스 오브 캐나비스가 보도했다. Hibisco Discreto는 Voyager Genetics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인수 금액은 2만 유로(약 2,200만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르샤바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Hemp&Health는 거래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동일한 가격으로 추가 5%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Voyager Genetics는 혁신적인 유전자 연구, 의료용 대마 교배를 통한 새로운 품종 개발, 허가받은 제약 재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다른 라이선스 보유자들에게 클론 공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최근 폴란드 여론조사연구소(CBOS)는 폴란드인의 73.4%가 대마 비범죄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의료용 대마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대마 처방전이 2,909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276,807건으로 9,420% 증가했다.
지난달 폴란드 보건부는 의료용 대마 처방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시행해 대면 진료를 의무화하고 원격 진료를 배제했다.
그리스 대규모 대마 적발
그리스 중부 지역의 옥수수 농장에서 불법 재배된 8,300여 그루의 대마초 식물이 당국에 의해 제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그리스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대마 압수 사례 중 하나다.
당국은 약 1,300그루의 식물을 제거하고 추가로 7,000그루를 파괴했다. 일부 식물의 높이는 3.5m에 달했다. 큰 식물들은 뿌리가 옥수수와 엉켜 있어 제거됐다.
1,500만 유로의 수익을 목표로 대마를 불법 재배하고 유통하려 한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농장주가 체포됐다.
2024년 초 그리스는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지 7년 만에 처방전을 가진 성인들이 약국에서 의료용 대마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영국 과학 연구 기관, 의료용 대마 연구 자금 지원받아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제임스 허튼 연구소가 여러 첨단 농업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35만 파운드(약 5억 8천만원)를 지원받았다고 비즈니스 오브 캐나비스가 전했다.
영국의 독립 과학 연구 기관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의료용 대마 제품을 엄격한 제약 요건에 맞게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약 응용을 위한 최적화된 대마초 표현형 개발을 위한 통제 환경 활용(CE-CannPharm)'이라는 제목의 이 3년 프로젝트는 제임스 허튼 연구소의 첨단 식물 생장 센터(APGC)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