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심혈관 파이프라인 강화 위해 홍콩 기업과 19억2천만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 체결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plc, 나스닥: AZN)는 월요일 홍콩 소재 CSPC제약그룹(CSPC Pharmaceutical Group Ltd)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초기 단계의 혁신적인 소분자 지단백(a)(Lp(a)) 억제제 개발을 진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질 또는 지방의 비정상적인 수치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 장애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CSPC의 전임상 후보 소분자인 YS2302018에 대한 접근권을 획득한다. YS2302018은 경구용 Lp(a) 억제제로, 단독 또는 경구용 소분자 PCSK9 억제제인 AZD0780과 병용하여 다양한 심혈관 질환 적응증에 대한 지질 저하 치료제로 개발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YS2302018은 CSPC가 발견한 물질로 Lp(a)의 형성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Lp(a)는 저밀도 지단백(LDL)의 한 형태로 혈류 내 콜레스테롤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Lp(a)와 LDL 콜레스테롤의 높은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알려진 위험 요인이다.

CSPC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1억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며, 추가로 최대 19억2천만 달러의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 지급금과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