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텔레이션 브랜즈, 맥주 판매 성장 둔화로 투자의견 하향조정

콘스텔레이션 브랜즈(NYSE:STZ)가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2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4.08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29.2억 달러로 월가 전망치 29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회사는 와인 및 주류 사업부문에서 22.5억 달러의 비현금성 영업권 손상차손을 포함해 주당 6.59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맥주 판매량 성장 둔화로 2025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애널리스트는 "성장 둔화가 단순히 거시경제 환경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ofA 증권은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에서 255달러로 낮췄다.

투자의견 하향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런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며, 주간 데이터에 따른 단기 거래 기회를 제외하면 주가는 당분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BofA 증권은 자체 맥주 소비 분석을 통해 전년 대비 어려운 비교 기준과 소비자 환경 약화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ofA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13.77달러로 유지했다. 그러나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8%에서 7%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맥주 성장 전망 하단에 해당한다.

이러한 조정은 맥주 판매가 성장 모델의 중간 또는 상단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는 명확한 촉매제나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애널리스트는 2026 회계연도 EPS 전망치를 15.19달러로, 2027 회계연도는 16.83달러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