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럼프 재집권 땐 엡스타인 리스트 공개... 빌 게이츠 불안해할 것`

일론 머스크가 제프리 엡스타인과 그의 고객 명단에 대해 언급했다. 머스크는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하는 일부 억만장자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두려워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뒤에 있는 억만장자들 중 일부는 트럼프의 승리를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벤처 캐피털리스트 리드 호프만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머스크는 "해리스의 최고 꼭두각시 100명과 엡스타인 고객 명단을 비교해보고 싶다"며 두 리스트 간 강한 중복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엡스타인 고객 명단에 있는 단 한 명도 기소하지 않은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엡스타인 고객 명단에 있는 최악의 범죄자 한 명조차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머스크는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를 1월 6일 폭동 참가자들의 처우와 대조했다. 그는 "시위대" 500-600명이 구금됐다고 말했다.

"카말라가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트럼프가 승리하면 엡스타인 고객 명단이 공개될 것이고, 카말라 뒤에 있는 일부 억만장자들이 그 결과를 매우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머스크는 말했다.

칼슨이 호프만이 불편해하고 있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그렇다. 그리고 게이츠도"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또한 칼슨에게 엡스타인과 디디(션 존 콤스)와 관련된 수천 시간의 영상 자료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엡스타인의 섬에 있는 방들이 비디오 촬영을 위해 배선되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