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움리튬(NYSE:ALTM) 주가가 수요일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리오틴토와의 인수 계약 체결 소식 때문이다.
리오틴토와 아르카디움리튬은 전액 현금 거래로 주당 5.85달러, 기업가치 약 67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르카디움리튬의 10월 4일 종가 대비 90%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전날 두 회사의 인수 협상설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고, 수요일 아침 아르카디움리튬 주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아르카디움리튬의 폴 그레이브스 CEO는 "이번 현금 제안은 우리 사업의 장기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한 매력적인 제안이며, 개발 포트폴리오 실행과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주들의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거래로 아르카디움리튬의 리튬 사업이 리오틴토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알루미늄과 구리에서 고급 철광석, 리튬에 이르는 에너지 전환 원자재에 주력하는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리오틴토의 규모와 개발 역량, 재무적 강점을 통해 아르카디움 포트폴리오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거래는 양사 이사회의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다. 아르카디움 주주들과 저지 왕립 법원의 승인이 남아있으며, 거래 종결은 2025년 중반으로 예상된다.
리오틴토와 아르카디움리튬 경영진은 수요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거래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