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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국민 61% `5년 내 중국 침공 가능성 낮다`... 반도체 기업 TSMC·UMC 등은 어떤 영향 받을까

    Pooja Rajkumari 2024-10-09 22:44:42
    대만 국민 61% `5년 내 중국 침공 가능성 낮다`... 반도체 기업 TSMC·UMC 등은 어떤 영향 받을까
    대만 국방안보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만 국민 대다수가 향후 5년 내 중국의 침공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1,200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는 중국의 잠재적 군사 위협에 대한 대만의 현재 여론을 보여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공격이 '가능성이 없거나 매우 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소의 크리스티나 첸 연구원은 수요일 로이터통신을 통해 많은 대만인들이 여전히 중국의 영토 야욕을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67% 이상의 대만인들이 공격이 발생할 경우 저항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대만 군대의 방어 능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미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74%가 간접적 지원을 기대하지만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믿는 비율은 52%에 그쳤다. 이에 대해 리 쿠안첸 연구원은 대중의 기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만-미국 안보 협력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지정학적 상황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핵심 기업인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는 지난 1년간 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96% 상승했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TSMC는 2나노미터 기술을 발전시키며 중국을 최소 10년 앞서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알칩테크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기업들은 일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지형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발전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노력과도 맥을 같이한다.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출마 선언 등 정치적 변화는 UMC(United Microelectronics Corp.)와 ASE Technology Holding Co., Ltd. 등 대만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변동은 대만 기업들이 지정학적 변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