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이번주 방송스케쥴

    터키의 BRICS 가입 시도에 유럽 `긴장`... 에너지 공급망 재편 우려

    European Capital Insights 2024-10-09 23:19:51
    터키의 BRICS 가입 시도에 유럽 `긴장`... 에너지 공급망 재편 우려
    터키의 BRICS 가입 시도가 지정학적 불안과 에너지 공급 우려로 이미 곤란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EU)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터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앙카라는 이 회의에서 BRICS 가입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정책에 대한 BRICS의 집단적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BRICS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올해 초 가입한 이후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41%와 천연가스 생산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경제 생산의 약 28%와 전 세계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터키가 BRICS에 가입하면 이 그룹이 독자적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BCG, BRICS 석유 및 가스 생산, 수입, 2022년

    BRICS의 주요 멤버인 러시아는 이러한 변화를 이용해 에너지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는 EU의 목표인 에너지원 다변화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이 지정학적 불안정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은 이를 더욱 악화시켰다.

    터키 수출, EU 에너지에 중요

    앙카라가 전통적인 서방 동맹보다 BRICS 관련 에너지 전략을 우선시한다면 안정적인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은 더 큰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

    터키는 러시아와 중동의 석유와 가스를 유럽으로 운송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Intellinews, 터키 석유 및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021년

    CREA와 민주주의연구센터(CSD)의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까지 터키로부터 516만 톤의 석유 제품을 수입했다.

    터키는 9월 18일 프랑스 대형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와 협정을 체결해 잉여 가스를 250억 입방미터(bcm) 늘리고 유럽으로의 에너지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터키 에너지부 장관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는 "우리는 유럽 시장, 특히 가스가 필요한 동남부 유럽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