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밀턴 접근... 아이폰 긴급 SOS 기능 사용법 숙지해야

허리케인 밀턴이 시속 193km의 강풍과 함께 플로리다 서해안을 강타하면서 비상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극도로 위험한 강풍이 확산되고 있는 탬파와 세인트피터즈버그 지역에서는 실내 대피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강력한 폭풍 속에서 모바일이나 와이파이 연결이 끊길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폰의 '위성을 통한 긴급 SOS' 기능이 기존 통신 수단이 끊겼을 때 중요한 생명줄이 될 수 있다.

다중 소용돌이 토네이도와 폭풍 해일이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지금이 바로 아이폰을 준비해야 할 때다.

위성을 통한 긴급 SOS를 위한 아이폰 설정 방법

1단계: 의료 ID와 긴급 연락처 설정

폭풍이 본격적으로 도달하기 전, 건강 앱에서 의료 ID와 긴급 연락처를 업데이트하는 데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자. 긴급 상황 시 이 정보가 구조대에 공유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2단계: 위성 데모 시도

내장된 데모를 통해 긴급 SOS 기능에 익숙해지자. 이를 통해 폭풍 중 신호가 끊겼을 때 위성과 연결하기 위해 아이폰을 어떻게 위치시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설정 > 긴급 SOS > 아래로 스크롤하여 '데모 시도' 탭



출처: 애플

3단계: 아이폰 충전

아이폰을 완전히 충전하고 휴대용 배터리팩을 준비해 두자. 위성을 통한 긴급 SOS는 구조대에 중요한 정보를 보내기 위해 충분한 배터리 전력이 필요하며, 위기 상황에서 전화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위성을 통한 긴급 SOS 사용법

1단계: 항상 먼저 긴급 서비스에 전화를 시도한다. 통화권이 없더라도 시도해 본다.

2단계: 통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위성을 통한 긴급 문자'를 탭한다. 화면의 안내에 따라 상황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답한다.



출처: 애플

3단계: 아이폰이 위성과 연결하기 위해 어떻게 위치시켜야 하는지 안내할 것이다. 연결되면 위치, 의료 정보, 긴급 상황의 성격이 구조대와 공유된다.

4단계: 긴급 연락처에 알림을 보내고 위치와 긴급 상황 세부 정보를 공유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다.

중요성: 애플의 위성 메시징 기능은 허리케인 헬렌의 여파로 생존자들에게 중요한 생명줄로 부각됐다.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도입된 아이폰 14 이후 모델의 '위성을 통한 메시지' 기능은 셀룰러나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오프그리드 상태에서 사용자가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이 메시징 기능은 비긴급 연락처에만 해당된다.

두 기능 모두 활성화 후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