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11월 안드로이드용 엑스박스 앱에서 게임 판매 시작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가 모바일 게임 전략을 한 단계 발전시키며 알파벳(나스닥: GOOGL)의 안드로이드용 엑스박스 앱 내에서 게임 판매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엑스박스 사장 사라 본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11월부터 사용자들이 앱에서 직접 게임을 구매하고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The court's ruling to open up Google´s mobile store in the US will allow more choice and flexibility. Our mission is to allow more players to play on more devices so we are thrilled to share that starting in November, players will be able to play and purchase Xbox games directly…

— BondSarahBond (@BondSarah_Bond) October 10, 2024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 타이틀이 제공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새로운 기능은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엑스박스 앱의 기능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역량 확대

이번 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 입지를 강화하려는 더 큰 노력의 일환이다. 기존에 주로 콘솔 게임의 스트리밍과 관리에 초점을 맞췄던 안드로이드용 엑스박스 앱은 이제 앱 내에서 직접 모바일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본드는 초기 출시에 어떤 게임들이 포함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번 변화는 엑스박스가 모바일 플랫폼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

앱 내 게임 구매 기능 도입은 최근 모바일 앱 스토어 규제 변화와 맞물린다. 본드는 이번 새 기능이 구글 플레이가 경쟁 앱 스토어에 플랫폼을 개방하도록 요구한 미국 법원의 판결과 시기를 같이 한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모바일 앱 스토어 계획을 포함해 모바일 게임 사업을 확장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지만, 이러한 계획들이 이번 엑스박스 앱 업데이트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