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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반이민 강경 발언 수위 높여... 베네수엘라 갱단 대상 전국적 단속 계획 제안

    Ananya Gairola 2024-10-12 14:22:16
    트럼프, 반이민 강경 발언 수위 높여... 베네수엘라 갱단 대상 전국적 단속 계획 제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콜로라도주 오로라 유세에서 반이민 발언 수위를 한층 높였다. 트럼프는 미국 시민을 살해한 이민자에 대해 '사형'을 제안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이민자들을 위험한 범죄자로 묘사하며,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베네수엘라 갱단을 겨냥한 전국 규모의 '오로라 작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반이민 기조를 강화하는 행보의 일환이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이 운집한 자리에서 "미국 시민이나 법 집행관을 살해한 이민자에 대해 사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성매매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 등에 대해 사형 적용을 확대하자는 그의 이전 주장을 확장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절반 가까운 주에서 사형제를 폐지했고 연방 차원에서도 사형 집행은 드물다. 보도에 따르면 사형 대상 범죄를 확대하려면 미 의회의 입법이 필요하다.

    트럼프는 재선되면 오로라에 단속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마이크 코프먼 오로라 시장은 베네수엘라 갱 활동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이전에도 미국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이 광범위한 폭력의 원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이민자 범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의 세 번째 대선 출마의 주요 특징이다. 이는 이민자들이 미국 태생의 시민들보다 더 높은 범죄율을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