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전설 샤크, "2020년까지 대선에 한 번도 투표한 적 없었다"... "위선자 되고 싶지 않아" 유권자 등록 독려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이자 명예의 전당에 올랐던 샤킬 오닐이 2020년 팟캐스트에서 처음으로 대선에 투표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샤크'로 알려진 오닐은 2020년 자신의 팟캐스트 '더 빅 팟캐스트 위드 샤크'에서 2020년 대선이 자신의 첫 투표였다고 밝혔다.

"제 팟캐스트에서는 항상 솔직하게 말하려고 합니다. 미국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투표한 적이 없었습니다"라고 오닐은 말했다. "하지만 이제 이런 투표 캠페인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절대 하고 싶지 않은 한 가지가 위선자가 되는 겁니다."

오닐은 2020년 선거에서 우편 투표를 했다고 밝혔지만, 누구에게 투표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처음으로 투표를 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닐은 선거인단 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선거에서 일반 투표에서 이겼지만 트럼프가 더 많은 선거인단 표를 얻어 패배했다고 언급했다.

투표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닐은 이전 선거에서 투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