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부스터 포획 성공... 또 하나의 이정표 세워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이 5차 주요 시험 비행에서 발사 타워에서 부스터를 최초로 '포획'하는 데 성공하며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역대 최강 로켓으로 불리는 스타십은 뉴욕 시간으로 오전 8시 25분에 발사됐다. 스타십을 우주로 추진한 뒤 슈퍼 헤비 부스터는 지구의 발사 현장으로 귀환했다.이후 부스터는 스타십 발사 타워에서 뻗은 두 개의 팔에 의해 '포획'됐다. 이는 스페이스X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생중계 중 스페이스X 엔지니어 제시 앤더슨은 이 포획을 "젓가락으로 부스터를 잡은 것처럼 내 눈물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발사 후 스타십 부스터의 회수는 스페이스X가 상업 운영을 위해 로켓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단계다. 이 비행체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의 야심찬 달과 화성 유인 탐사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