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산업의 재무 건전성과 미래 전망이 벤징가 대마초 캐피털 컨퍼런스에서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휘트니 이코노믹스의 창업자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보 휘트니는 대마초 업계에서 부채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업계 전반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부채 금융: 증가하는 초점
휘트니는 대마초 업계에서 부채가 주요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부채 대 자본 비율을 보면 부채가 많다. 부채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고 말하며 부채 기반 금융으로의 추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휘트니는 컨퍼런스에서 2035년까지 대마초 산업에 필요한 부채 규모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는 "이는 투자 기회의 규모를 수치화한 것"이라며 업계의 미래 성장에 필요한 자금 규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분석이 대마초 분야의 투자자와 기업 리더들에게 가치 있는 정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대마초 산업 재무 건전성
휘트니는 또한 휘트니 이코노믹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의 내용을 공유하며 많은 업체들이 직면한 현금흐름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많은 대마초 업체들이 현금흐름이 빠듯하거나 거의 마이너스 상태다. 설문 응답자 중 27.3%만이 수익을 내고 있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는 많은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여실히 보여주지만, 휘트니는 희망의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수의 업체들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있다. 그래서 만세를 부르고 싶지만, 여전히 문제가 있다."
현금흐름, 연체 대금, 규제 문제를 면밀히 살펴본 이 보고서는 대마초 산업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척도 역할을 한다. 휘트니의 평가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대마초 기업들이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냉철한 시각을 제공한다.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미국 중심의 분석에 더해 휘트니는 글로벌 시장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나는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갖고 있다. 이제 유럽, 남미, 아프리카 시장으로 분석을 확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쌓아온 기반을 토대로 같은 방법론을 적용해 국제적으로 대마초 시장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