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3분기 실적 예상 상회... 애널리스트들 목표주가 상향

웰스파고(NYSE:WFC)가 금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42달러로 시장 컨센서스 1.2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4억1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찰리 샤프 CEO는 "우리의 수익 구조는 5년 전과 매우 다르다"며 "많은 사업 부문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다른 부문은 축소하거나 매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원이 더 다양해졌고 수수료 기반 수익은 올해 처음 9개월 동안 16% 증가해 순이자이익 하락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는 2024 회계연도 순이자이익이 2023년 524억 달러 수준에서 약 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이전 가이던스인 7~9% 감소 전망치보다 하향 조정된 것이다.

웰스파고 주가는 월요일 2.6% 상승한 62.54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은 웰스파고에 대한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조정했다:

- 에버코어 ISI그룹의 존 팬카리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8달러에서 7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의 스콧 시퍼스 애널리스트는 '중립'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60달러에서 6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RBC캐피털의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섹터 퍼폼' 등급을 재확인하며 61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