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NYSE:PNC)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4억32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53억8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 성장은 비이자 수익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이익은 3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순이자마진은 2.64%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자본시장과 자문 수익 호조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13%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 평균 대출과 평균 예금은 모두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4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32달러를 상회했다.
PNC는 3분기 대손충당금으로 2억4300만 달러를 계상했다(전년 동기 1억2900만 달러).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0.3%로 전년 동기의 9.8%에서 상승했다.
배당: PNC 이사회는 10월 3일 보통주 1주당 1.60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11월 5일에 지급되며, 주주명부 기준일은 10월 16일이다.
PNC는 3분기 중 1억 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총 8억 달러의 자본을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는 2024년 4분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최근 분기 평균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빌 뎀책 회장 겸 CEO는 "3분기 실적은 PNC의 지속적인 강한 모멘텀을 보여준다. 순이자이익과 순이자마진이 모두 증가했고,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으며, 비용이 잘 통제되어 영업레버리지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점은 유형자산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늘리고, 자본 수준을 계속 강화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회를 활용하고 2025년에 사상 최대의 순이자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전망: PNC는 4분기에 평균 대출과 총수익이 안정세를 보이고 순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쉐어즈 미국 지역은행 ETF(NYSE:IAT)와 인베스코 익스체인지-트레이디드 펀드 II 인베스코 S&P 울트라 배당 수익 ETF(NYSE:RDIV)를 통해 PNC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PNC 주식은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78% 상승한 19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