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가 수요일 급락... 퀄컴 인수 연기와 중국 통신보안협회 조사 영향

수요일 인텔(Intel Corp, NASDAQ:INTC) 주가가 급락했다. 퀄컴(Qualcomm Inc, NASDAQ:QCOM)이 인텔에 대한 전략적 제안을 11월 대선 이후로 연기했고, 중국통신보안협회(CSAC)가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인텔 제품에 대한 조사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퀄컴은 중국과의 지정학적 역학관계와 진행 중인 반독점 규제에서 핵심 요소인 리더십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을 벌었다.

퀄컴은 새 미국 대통령이 1월에 취임할 때까지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퀄컴과 인텔의 결합은 스마트폰과 전기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프레임워크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반독점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퀄컴과 인텔 모두에게 주요 시장이기도 하다.

9월 퀄컴은 인텔에 인수 가능성에 대한 예비 접근을 했다.

벤치마크의 코디 아크리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상당한 재정적 부담과 규제 조사를 이유로 퀄컴-인텔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퀄컴-NXP 세미컨덕터스, 엔비디아-암 홀딩스 등 많은 시도된 거래들이 글로벌 규제 반대에 밀려 좌절됐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CSAC의 인텔 조사로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의 보안 검토가 촉발될 수 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국가안보 위험을 이유로 엔비디아 등 기업의 첨단 AI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한 미국의 인공지능 기술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 NASDAQ:AMD)에 서버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대중 AI PC를 겨냥한 저렴한 AI CPU의 부재와 엔비디아 블랙웰의 급성장이 인텔에 추가적인 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텔 주가는 인공지능 전환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지난 12개월간 38% 이상 폭락했다.

반면 인텔은 아마존 웹 서비스로부터 칩 제조 계약을 따냈다. 인텔은 또한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의 주요 후보자로, 정치적 지지가 인텔에 중요하다.

투자자들은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와 Vanguard S&P 500 ETF(NYSE:VOO)를 통해 인텔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확인 시 인텔 주가는 3.3% 하락한 21.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