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슈왑(NYSE:SCHW)이 화요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는 이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찰스슈왑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4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고객들의 일일 평균 거래량은 9% 증가했다.
JPMorgan의 케네스 워딩턴 애널리스트는 찰스슈왑을 소매 금융 서비스의 선두 브랜드로 지목하며, 대규모의 적극적인 개인 투자자 기반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JPMorgan은 찰스슈왑 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6달러에서 8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현금 스윕 잔액: 워딩턴은 찰스슈왑의 9월 거래용 현금 스윕 잔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4분기에는 평균 수익 자산과 평균 거래 기반 현금 수준이 횡보하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애널리스트들도 찰스슈왑의 9월 거래용 현금 잔액이 172억 달러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이는 연준이 2022년 초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이다.
파이퍼 샌들러의 패트릭 몰리는 주식에 대해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64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가 향후 분기에도 방향성 있게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렉산더 블로스틴 애널리스트는 다소 덜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10월 현금 스윕 잔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로스틴은 찰스슈왑의 잠재적 하방 위험으로 예상보다 빠른 핵심 예금 유출, 아메리트레이드 관련 이탈, 소매 거래 활동 감소 등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중립'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찰스슈왑 주식의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7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블로스틴은 "10월 스윕 잔액은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스윕 예금의 추가 안정화 조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썼다.
JMP Securities의 데빈 라이언 애널리스트는 고객 거래용 현금 추세가 "월별로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찰스슈왑의 최근 실적은 "현금 추세의 안정화 내지 변곡점"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JMP Securities는 찰스슈왑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2달러에서 8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Benzinga Pro에 따르면 수요일 발행 시점 기준 찰스슈왑 주가는 0.96% 상승한 7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