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다이내믹스, 3분기 실적 예상 상회에 주가 급등

스틸 다이내믹스(Steel Dynamics Inc, 나스닥: STLD)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실적은 다음과 같다.

- 3분기 매출: 43억4000만 달러 (시장 예상 41억7700만 달러)
- 3분기 주당순이익(EPS): 2.05달러 (시장 예상 1.97달러)

스틸 다이내믹스는 3분기 동안 320만 톤의 철강을 출하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기준 유동성은 31억 달러다.

마크 밀렛 스틸 다이내믹스 공동창업자 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기저 철강 수요는 안정적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평균 실현 철강 가격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평판압연 사업에서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는데, 이 사업의 80%가 계약을 기반으로 하며 후행 가격 지수와 연동돼 있다"고 덧붙였다.

밀렛 CEO는 "안정적인 철강 수요와 지속적으로 낮은 고객 재고, 그리고 안정화된 고철 가격으로 인해 3분기 후반 평판압연 철강 가격이 안정화되고 개선됐다"며 "장축 철강 제품 사업은 고철 가격이 평균 실현 가격보다 더 많이 하락해 금속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스틸 다이내믹스는 2025년 금속 시장 전망에 대해 "건설적"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철강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