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그룹(나스닥: LCID) 주가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공모와 함께 공공투자펀드(PIF) 계열사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루시드는 2억6244만6931주의 보통주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인수인에게 30일 동안 추가로 3936만704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해 루시드은 대주주이자 PIF 계열사인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가 사모 방식으로 3억7471만7927주의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야르는 이번 매입으로 루시드 지분율을 약 58.8%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시드은 이번 공모와 사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자본 지출과 운전자본을 포함한 일반 기업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시드은 2분기 말 기준 총 유동성이 42억8000만 달러였으며, 이 중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3억5000만 달러였다.
한편 이 전기차 제조업체는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 일정을 공개했다. 루시드은 11월 7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30센트의 손실과 1억9498만1000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루시드 주식은 수요일 발표 당시 시간외 거래에서 10.98% 하락한 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