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만 유일하게 잉여현금 창출...리비안·루시드 880억달러 현금 태워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NASDAQ:TSLA)의 경쟁사인 루시드(NASDAQ:LCID)와 리비안(NASDAQ:RIVN)이 현금을 소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일요일 소셜미디어 X에서 테슬라의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경쟁사와 비교한 그래프를 공유한 게시물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테슬라를 제외한 기업들이 880억 달러의 현금을 소진했으며, 리비안이 현금 소진 측면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이는 보이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인 현금흐름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판매실적은 저조한 상태다. 프랑스에서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고, 영국에서는 60% 이상 급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모델3와 모델Y가 판매 순위 상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21% 이상 판매가 감소해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이 국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테슬라는 텍사스주에서 차량호출 서비스 운영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머스크가 연말까지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에게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