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루멧(Calumet Inc, NASDAQ:CLMT)과 제보(Gevo Inc, NASDAQ:GEVO) 주가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두 회사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조건부 대출 보증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칼루멧 관련 소식
칼루멧은 수요일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실(Loan Programs Office)로부터 최대 14억4000만 달러 규모의 조건부 대출 보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칼루멧의 자회사인 몬태나 리뉴어블스(Montana Renewables)가 소유한 재생연료 시설의 건설 및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출 보증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약 7억7800만 달러가 4분기에 마감되어 2025년부터 2028년 프로젝트 완료 예정일까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기 마감 시 1억5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칼루멧의 CEO 토드 보그만은 "미 에너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전환의 최전선에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투자로 우리는 선도자의 이점과 독특한 재생 수소 및 전처리 기술을 활용해 몬태나 리뉴어블스를 세계적 규모의 SAF 생산업체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보 관련 소식
제보 역시 에너지부 대출프로그램실로부터 총 14억6000만 달러 규모의 조건부 대출 보증을 받았다. 이는 사우스다코타주에 있는 회사의 넷제로 1(Net-Zero 1) 프로젝트 건설과 관련된 것이다.
제보의 CEO 패트릭 그루버는 "이는 넷제로 1 프로젝트의 분수령이 되는 순간이며,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경제적인 재생 탄소 기반 제트 연료인 SAF를 제공함으로써 항공 산업을 혁신하려는 제보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NZ1 자금 지원 약속이 최종 확정되면 기관의 철저한 실사를 거쳤기에 SAF 상용화를 위한 다른 자본 투자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시간외 거래에서 칼루멧 주가는 19.74% 상승한 26.26달러, 제보 주가는 46.22% 급등한 3.2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