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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바바 자회사 라자다, 인공지능 투자 확대... 쇼피·틱톡샵과 동남아 e커머스 주도권 경쟁

    Anusuya Lahiri 2024-10-17 22:02:04
    알리바바 자회사 라자다, 인공지능 투자 확대... 쇼피·틱톡샵과 동남아 e커머스 주도권 경쟁
    알리바바그룹(NYSE:BABA)이 동남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지난 2년간 중국의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는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AI와 물류 개선에 사용되고 있다. 이는 수익률이 극도로 낮은 것으로 악명 높은 이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쇼피가 동남아 시장의 45%를 장악하고 있으며, 틱톡샵은 전자상거래 사업 개시 이후 빠르게 20%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반면 라자다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20%에 그쳤다고 번스타인리서치는 분석했다.

    라자다가 주로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반면, 쇼피와 틱톡샵 같은 플랫폼들은 라이브 스트리밍과 소셜 커머스를 선호하는 젊고 기술에 능숙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라자다의 제임스 동 CEO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쇼핑 추천과 AI 기반 판매 후 서비스 등 AI 주도의 개선이 진행 중이다.

    동 CEO는 이러한 혁신이 라자다의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판매자들의 물류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자다 플랫폼에 AI 도구를 내장함으로써 판매자들은 시장별 맞춤 콘텐츠를 생성하고, 수요를 더 정확하게 예측하며, 물류 계획을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자다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르마니 등 유럽 럭셔리 브랜드들을 유치하고 있다.

    라자다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의 전자상거래 거래액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기반 운영과 개선된 온라인 마케팅에 힘입어 라자다는 2024년 7월 처음으로 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알리바바의 이번 움직임은 중국의 경기 침체, 규제 강화,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 등으로 인해 지리적 확장을 통한 성장 촉진 노력을 보여준다.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사업은 이미 국내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NASDAQ:NVDA) 등의 AI 기술 통합 가능성도 제한되고 있다.

    알리바바 주가는 중국의 주요 금리 인하와 추가 경기 부양책 보도로 지난 30일 동안 21%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ETF(NASDAQ:PGJ)와 JP모건 US 테크 리더스 ETF(NASDAQ:JTEK)를 통해 알리바바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장 시작 전 알리바바 주가는 0.82% 하락한 101.3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