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벤징가 캐나비스 캐피털 컨퍼런스에서 아르테미스 그로스 파트너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매니징 멤버인 윌리엄 뮤케가 대마초 산업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규제 문제, 지속가능성, 그리고 의료 분야와의 접점 등 주요 이슈들을 다뤘다.
성장통 속에서도 밝은 대마초 산업의 미래
뮤케는 대마초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글로벌 대마초 산업의 키워드는 지속적인 규제 완화"라고 그는 말했다. 미국에서 합법화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이 35%에 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업계의 CAGR이 20~2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뮤케는 개별 미국 주(州)에서 미시적 문제가 존재하지만,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은 개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을 보면 규제 완화 환경입니다. 더 많은 환자와 소비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죠"라며 수익 기회와 사업자 성공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SG와 지속가능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에 대해 논하며 뮤케는 기업들이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데 직면한 과제를 언급했다. "실제로 이런 목표들을 측정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하며, 대마초 산업 자체가 ESG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ESG 준수를 위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현재 자사와 투자 기업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뮤케에게 ESG 준수는 도덕적 의무일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사업 결정이기도 하다. "잘 수행하면 기업 가치와 평가가 높아집니다. 결국 ESG 기업이 되는 것은 사업에 도움이 됩니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대마초와 의료
뮤케는 또한 대마초와 의료 분야의 접점에 대해 논하며 제약회사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즈 파마슈티컬스의 GW 파마슈티컬스 72억 달러 인수를 예로 들었다. "법이 바뀌고 임상시험과 테스트를 위한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서 협력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규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뮤케는 의료 분야에서 대마초 유래 화합물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많은 글로벌 시장이 먼저 의료용 대마초에 개방되고 있어 대마초와 의료 산업 간 협력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전과 기회
업계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뮤케는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매우 흥미진진한 시장"이라며 규제 완화가 더 많은 환자와 소비자들의 대마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는 사회와 환자들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그는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