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 그로스, 1억 달러 대출 조기상환으로 부채 축소... 연간 이자 1400만 달러 절감
Nina Zdinjak2024-10-17 22:33:49
대마초 대기업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Corporation, TSX:WEED, NASDAQ:CGC)가 선순위 담보대출 1억 달러를 9750만 달러에 조기 상환했다. 이번 조치로 회사의 부채가 줄어들고 연간 이자비용도 약 1400만 달러 절감되면서, 재무 건전성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가 드러났다.
캐노피 그로스의 주디 홍(Judy Hong)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조기 상환은 현금 소진을 줄이고 자본 구조를 강화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며 "부채를 줄이고 만기를 연장하는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성장 분야에 투자하고 주주들에게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8월 발표된 바와 같이, 이번 조기 상환은 회사와 선순위 대출기관 간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대출 만기일을 2026년 12월 18일로 연장하는 등의 조건 변경이 포함됐다. 대출 조건 변경에 따라 캐노피 그로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추가로 1억 달러를 9750만 달러에 상환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게 됐다. 두 번째 조기 상환이 이뤄지면 대출 만기는 자동으로 2027년 9월 18일로 추가 연장된다.
캐노피 그로스의 이번 재무구조 개선 조치는 최근 미국 대표 식용 대마초 브랜드인 와나(Wana) 인수에 이은 것이다. 와나는 2023년 19개 주에서 약 1억5000만 달러의 소매 매출을 올렸다. 이번 인수에는 와나 웰니스(Wana Wellness, LLC), 시마 그룹(The CIMA Group, LLC), 마운틴 하이 프로덕츠(Mountain High Products, LLC)가 포함됐다.
CGC 주가 동향
캐노피 그로스 주식은 목요일 시간 외 거래에서 0.70% 하락한 주당 4.2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