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융계에서는 억만장자들의 정책 논쟁, 유명 투자자의 세계 지도자 조언, 경제학자들의 경제 위험 경고 등 굵직한 소식들이 쏟아졌다. 주요 헤드라인을 살펴보자.
마크 쿠반과 빌 액크먼, 해리스의 세금 제안 놓고 충돌
마크 쿠반과 빌 액크먼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스타트업 과세안을 두고 대립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인 액크먼은 해리스의 제안을 "매우 오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쿠반과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레이 달리오, 중국 부채 위기 대응 전략 제시
억만장자 투자자 레이 달리오는 중국에 다가오는 부채 위기를 막기 위해 "아름다운 디레버리징" 전략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달리오는 중국의 최근 경기부양책이 부채 구조조정, 통화 발행, 부채 화폐화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 크루그먼, 트럼프의 관세 계획에 경고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관세 계획이 경제 발전을 90년 전으로 되돌리고 세계적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제안한 최대 20%의 관세와 중국 수입품에 대한 60% 관세는 경제학자들의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혔다.
전 FDIC 수장, 연준에 경고
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수장 쉴라 베어는 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잠재적 금리 인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냉각되는 것으로 보이는 노동시장을 자극하기 위해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
트럼프의 잠재적 연준 인선, 금리 인하 옹호
도널드 트럼프의 잠재적 연준 후보인 케빈 해셋은 트럼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최근 금리 인하를 옹호했다. 해셋은 약화되는 고용 시장을 이유로 금리 인하를 정당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