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기업간 결제 혁신... 실시간 국제 송금 서비스 출시

마스터카드(NYSE:MA)가 은행들의 실시간 국제 기업간 결제를 지원하는 '마스터카드 무브 커머셜 페이먼츠(Mastercard Move Commercial Payments)'를 출시했다.

베이징에서 열린 시보스(Sibos)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 서비스는 은행과 고객사들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유동성을 최적화하며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 송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마스터카드 무브는 느린 거래 속도와 가격 투명성 부족 등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영국에서 진행 중인 시범 사업에서는 로이즈 뱅킹 그룹과 UBS가 참여하고 있으며, 파이널리티(Fnality)를 결제 플랫폼으로 활용해 24시간 연중무휴로 거의 실시간 국제 송금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개인과 기업의 국내외 송금을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하는 마스터카드 무브 포트폴리오의 일부다.

마스터카드의 송금 솔루션 책임자인 앨런 마커드는 "마스터카드 무브 커머셜 페이먼츠는 국내 송금에서 이미 일반화된 빠르고 예측 가능하며 투명한 결제를 기업간 국제 송금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최신 제품 혁신은 현재 기업간 국제 송금 시장의 문제점을 직접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 새로운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은행들은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기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