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애드(Viad Corp, NYSE:VVI) 주가가 상승세다. 회사가 GES 사업부를 트루링크 캐피탈(Truelink Capital)에 5억35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매각 대금은 현금과 부채, 부채 유사 항목, 정상화된 운전자본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며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 중 2500만달러는 거래 종결 1년 후 지급이 유예되며, 오직 시간 경과 여부에만 좌우된다.
GES 매각으로 바이애드의 글로벌 전시 서비스 및 체험 마케팅 사업부가 퍼슛(Pursuit) 관광·호텔 부문과 분리된다.
거래가 마무리될 때까지 GES와 퍼슛은 바이애드 산하에 남아 GES의 트루링크 포트폴리오 편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매각 후 바이애드는 퍼슛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뉴욕증권거래소 종목 코드도 PRSU로 바꿀 계획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3년 퍼슛이 3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42만 객실/박의 숙박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3억5000만달러의 매출과 26.4%의 조정 EBITDA 마진을 기록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과 일반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한 뒤 2024년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거래 종결 후 현금 수입은 바이애드의 2021년 신용 한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여기에는 3억1700만달러의 미상환 텀론B(SOFR + 425bp)와 1억7000만달러의 회전 신용 한도(2024년 9월 30일 기준 미사용)가 포함된다.
스티브 모스터 바이애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퍼슛과 GES 모두 상당한 수요를 보이며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며 "10년간의 성장을 거쳐 퍼슛은 이제 독자적으로 설 수 있는 자산과 자원, 역량을 갖춘 업계 선도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획기적인 매각을 통해 퍼슛을 순수 고성장·고수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관광·호텔 분야의 상당한 성장 전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과 대차대조표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GES의 개선된 마진 구조와 성장 궤도는 GES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전념할 새 주인 아래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