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Inc)(NASDAQ:NFLX) 주가가 지난주 대비 9% 상승한 765.66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전 세계 유료 스트리밍 회원 14.4% 증가를 발표한 후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설립 1년도 안 된 남부 캘리포니아 게임 스튜디오인 '팀 블루'를 폐쇄했다. 이는 주요 임원들의 퇴사 이후 회사의 게임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실적 발표 내용: 넷플릭스는 지난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인상적이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거인은 98억25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97억6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또한 주당순이익(EPS)은 5.40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5.12달러를 뛰어넘었다.
9월 말 기준 넷플릭스의 전 세계 유료 구독자 수는 2억827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분기 중 507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880만 명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준다. 구독자 참여도 또한 높았는데, 회원들의 일일 평균 시청 시간은 약 2시간이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넷플릭스의 광고 지원 구독 모델이 유망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모델의 회원 수는 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신규 가입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회사는 광고 기술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더 광범위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타 사항: 넷플릭스는 4분기 전망으로 101억2800만 달러의 매출(전년 대비 14.7% 증가)과 4.23달러의 EPS를 제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11달러와 비교된다.
제이크 폴(Jake Paul)과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의 복싱 경기, '오징어 게임' 새 시즌 등 흥미진진한 콘텐츠 라인업을 앞두고 있어 중요한 연말 시즌 동안 구독자 증가와 참여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낙관적인 장기 전망을 제시했는데, 2025년까지 430억에서 440억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