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Inc.)(NASDAQ:TSLA)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목요일 장전 거래에서 10.93% 급등했다.
벤징가프로(Benzinga Pro)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 종가 213.65달러에서 상승해 작성 시점 기준 237.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전기차 거인 테슬라는 수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일부 지표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일부는 하회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8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월가 컨센서스 예상치인 253.7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생산 및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테슬라는 3분기에 46만2,890대를 인도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생산량은 46만9,7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또한 테슬라는 10월 22일 700만 대 생산 달성을 축하했다.
향후 계획으로 테슬라는 2025년 상반기까지 더욱 저렴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량 및 에너지 제품 라인업 확대에 계속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는 제품 로드맵을 지원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퓨처펀드 LLC(The Future Fund LLC)의 매니징 파트너인 게리 블랙(Gary Black)은 테슬라의 실적을 "깔끔한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랙은 테슬라가 주요 지표에서 크게 앞서며 시간외 거래에서 12.10%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주당 조정 순이익은 0.72달러로, 월가 예상치 0.58달러와 블랙 자신의 예상치 0.5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강력한 재무 성과는 테슬라가 시장의 도전을 극복하고 성장 궤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